[날씨] 차츰 한파 물러나…이번주 대체로 맑고 온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늘도 높은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전국 하늘빛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오늘 아침도 많은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추운 날씨가 계속됐는데요.
곳곳으로는 아침 최저기온 영하 10도를 밑돌아 강원 내륙은 한파경보가.
또 중북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한파주의보가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 이어졌던 한파도 낮부터는 힘을 잃겠는데요.
크게는 15도 이상 올라서 서울과 파주 5도, 부산은 10도 보이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충청과 청주, 전주 6도, 광주와 대구는 8도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도 살펴보면 수원과 원주, 세종 6도, 여수와 창원, 포항은 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어제보다 3도 안팎 높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번 주말까지 평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한파 수준의 큰 추위 없이 날이 대체로 온화할 텐데요.
이번 주 주말 들어서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상권에서 출발하면서 확연히 포근하겠습니다.
문제는 일요일까지 뚜렷한 눈, 비 소식이 없어서 대기의 건조함이 심해진다는 겁니다.
동쪽 지역은 열흘 넘게 건조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도 실효습도가 35% 아래로 내려가면서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화재 예방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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